텍사스 주 한 교회서 무차별 총기난사 발생, 최소 27명 사망…한국인 피해 파악 안 돼

사진=YTN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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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한 교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졌다.
 
텍사스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달 1일 미국 역사상 최대인 5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라스베가스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한 달 여 만에 일어나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을 안겼다.
 
5일(현지시간)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남부 서덜랜드 스프링스 5번가 제1침례교회에서 오전 11시 30분쯤 무장한 용의자가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회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예배가 진행 중이었다.
 
현지 매체는 재난담당 요원들의 말을 인용해 최소 27명이 사망하고 최소 24명에서 3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용의자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혹은 경찰에 제압당한 것인지도 아직 불명확하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에서 한국인 피해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 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이 평소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서 현재까지는 피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계속해서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