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성원) 11번가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일일케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 주거를 돕는 '청년일일하우스', 면접 스타일링을 위한 멘토링 '청년일일코디', 식권판매 및 장학금을 지원하는 '청년일일식탁'을 각각 선보인다.
청년일일하우스는 서울에서 주거 지원이 필요한 2030 청년(대학생, 휴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7~27일 11번가에 신청한 청년들을 선발한다. 11번가가 서울에서 제공하는 공유 숙소 '우주(WOOZOO)'에서 6개월간 보증금 없이 월세 1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다. 12월 최종 50명을 선발, 2018년 1월 입주를 시작한다.
청년일일식탁은 4000원 상당 학생식당 식권을 1000원에 판매한 수익 전액과 11번가 추가 지원금을 더해 해당 대학교에 장학금으로 환원하는 형태다. '청년일일코디'는 취업 면접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메이크업·헤어스타일링, 사진촬영, 면접용 구두증정 및 취업전문 컨설턴트의 자기소개서 첨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11번가가 지난 26일 경기대학교에서 펼친 '청년일일식탁', '청년일일코디' 행사는 식권 800장을 3시간만에 완판했다. 학생 130명이 면접 스타일링부터 자소서 첨삭 도움을 받았다. 11번가는 식권판매로 모은 전액과 추가 지원금을 더한 총 400만원 장학금을 경기대에 전달했다. 11번가는 오는 8일에는 서강대학교, 16일 광운대학교, 22일 국민대학교 순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현 SK플래닛 마케팅전략실장은 “취업난에 지쳐가는 청년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응원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