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 퍼포먼스 폴리아미드가 뛰어난 가수분해, 열노화 성능을 갖춘 열안정성 소재인 테크닐 블루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테크닐 블루는 기존 테크닐 34NG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표준 폴리아미드66(PA66) 대비 가수분해 저항성이 15~60% 향상된 제품군을 갖췄다. 추운 지역에서 사용되는 도로 제설용 소금에 저항성을 갖춘 새로운 복합 소재를 포함한다.
테크닐 블루가 적용되는 주요 부품으로는 라디에이터 엔드 탱크, 오일 하우징·모듈과 배기 가스 재순환(EGR) 장치가 있다.
솔베이 퍼포먼스 폴리아미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협력사가 이미 테크닐 블루를 신뢰하고 있으며 현재 액티브 냉각 밸브와 전동 워터 펌프 등 부품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임스 미셸 솔베이 퍼포먼스 폴리아미드 글로벌 사업 부문 이사는 “테크닐 블루로 제작된 엔진 부품은 극한 기후 조건에서 고온 글리콜과 제설용 소금에 저항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새로운 제품군은 특수 폴리머보다 높은 유동성, 탁월한 표면성과 우수한 가공성도 지닌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