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국내 누적 판매량 '40만대' 돌파

BMW코리아는 1995년 회사 설립 후 BMW·MINI 차량 누적 판매량이 40만대(10월말 기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BMW그룹코리아에 40만대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차는 '520d'로, 올해 10월까지 총 6만9715대가 팔렸다. 이 중에 디젤 모델이 전체 판매의 64.5%, 가솔린 모델이 35.1%로 나타났다.

MINI는 디젤이 47.2%, 가솔린이 52.8%를 기록했다.

BMW그룹코리아가 국내 누적 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BMW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BMW그룹코리아가 국내 누적 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BMW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

차종별로는 BMW 세단 모델이 전체 판매의 69%,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 14.6%를 차지했다. MINI는 해치백 59.5%, SUV 23.9% 순이었다.

구동 방식으로 보면 BMW는 후륜구동이 68.1%, 사륜구동이 31.1%를 차지했다. MINI는 전륜구동 90.1%, 사륜구동 9.9%를 기록했다.

고객 연령층은 20~50대가 전체 93%를 차지했고 전체 고객의 평균 나이는 BMW 41세, MINI 38세로 나타났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 기준 30~40대 고객층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팔린 색상은 BMW는 화이트가 41%, 블랙 12%, 실버 8% 순이며, MINI는 화이트 29%, 블루 18%, 레드 15%를 차지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40만대 누적 판매 돌파는 수입차 최초 한국법인인 BMW그룹코리아의 역사와 위상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수입차 시장 리더로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