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지난 9월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약 87%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10월까지 기록한 연간 누적 매출은 158% 늘었다.
올해는 초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8% 급증했다. 올해는 지난 공기청정기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6~8월 전년 대비 약 58%에서 95%까지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공기청정기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가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주문 단가는 2015년에 비해 10% 상승했다. 올해는 작년 보다 16% 높아졌다.
에누리 가격비교 관계자는 “올해 특히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면서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