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전문 4개사 뭉쳐 과천 첨단산업화에 출사표

과천지식정보타운 위치도
과천지식정보타운 위치도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기업들이 과천시가 조성 중인 지식기반산업단지 분양공모에 출사표를 던졌다. 과천이 4차 산업혁명시대 심장으로 변화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웹케시(대표 윤완수),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 지티오, 전자신문 등 4개 기업은 ICT컨소시엄을 구성, 과천 지식기반산업단지 공모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ICT 중견 전문기업이 하나가 돼 과천을 4차 산업혁명시대 거점으로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한 셈이다.

과천 지식기반산업단지는 과천시가 경기도시공사와 갈현동과 문정동 일대에 조성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조성할 산업단지다. 지하철 4호선 과천종합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로 22만1042㎡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 첨단 산업의 뜨거운 심장이 된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견줄 만하다.

전자신문과 함께 할 ICT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국내 ICT산업을 이끈 기업들이다.

먼저 웹케시는 중견 소프트웨어(SW)기업이다. 전자금융에서 시작해서 국내 최초로 자금관리 SW를 선보이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왔다. 이미 중국과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핀테크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웹케시는 과천에서 핀테크를 중심으로 전자금융분야 경쟁력을 높여 국내 ICT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콤텍시스템은 30년 경력의 정보통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다. 시스템통합(SI)과 정보기술(IT) 컨설팅을 중심으로 하드웨어(HW)사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자회사 인젠트와 콤텍정보통신을 주축으로 금융, 통신, 공공, 제조 등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성장동력으로 구축형 클라우드 사업도 추진한다. 오픈소스를 이용한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이 핵심이다.

콤텍시스템은 과천에서 국내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지티오는 판교세븐벤처밸리를 비롯해 인덕원 IT밸리, 포일인텔리전트타운 등 개발을 이끈 부동산 컨설팅 업체다. 지티오는 우수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자신문은 ICT컨소시엄 참여사로서 든든한 지원군을 약속했다.

ICT컨소시엄은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디큐브시티 서울호텔 8층에서 3시 30분부터 사업설명회를 갖고 뜻을 같이 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최윤실 지티오 이사는 “과천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산업과 경제를 이끌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미래가 유망한 좋은 첨단 기업을 유치해 과천이 우리나라 경제의 심장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CT컨소시엄 현황>


ICT컨소시엄 현황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