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맞춤형 복지를 위해 전기차 100대를 행정복지센터에 보급한다.
대구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량 교체하기로 하고 내년 말까지 전기차 100대를 139개 읍·면·동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읍·면·동 복지관련 업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전기차는 르노삼성 'SM3 ZE' 모델이다. 차량 한대 가격은 3020만원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억5900만원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올해 전기차 2000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목표를 달성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충전기 유지관리 및 실시간 관제, 24시간 상담 등이 가능한 '전기차 관제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바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기차 선도 도시에 걸맞게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도 전기차로 보급하기로 했다”면서 “친환경 전기차를 보급하는 것은 미래 세대들에게 쾌적한 친환경 도시를 물려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