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서 외자기업 사회책임 5년 연속 1위

중국 삼성이 중국에서 5년 연속 외자기업 가운데 사회책임기업 1위에 올랐다.

삼성, 중국서 외자기업 사회책임 5년 연속 1위

중국 삼성은 중국 국무원의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에서 92점으로 외자기업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 기업을 포함한 전체 300대 기업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4위에 오르게 됐다.

쫑훙우 사회과학원 주임은 “중국 삼성은 중국 진출 이래 사회에 적극적으로 공헌하고 정보 공개 수준을 높여 사회 공헌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삼성은 매년 '중국 삼성 사회 책임 보고서' '중국 삼성 환경보고서' 등을 발간하고 있으며 청소년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에는 외국계 기업 가운데 중국 삼성에 이어 현대자동차(91.4점), LG전자(87.9점)가 2~3위를 차지했고 포스코(84.1점)는 7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평가 대상 자동차 기업 중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한국계 기업의 평균 점수가 72.5점으로 가장 높았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