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한 키워드는 스마트공장(Smart Factory)이다. ’
박미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상무)이 9일 전자신문인터넷 주최로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인더스트리4.0 2017’ 행사에서 강연할 핵심이다.
박 상무는 ‘제철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사례 및 향후 전략’ 제하의 강연을 통해 세계최고 철강업체 포스코의 스마트공장 전략과 성공적인 스마트화 사례를 소개한다.
이 강연에서는 중국의 거센 추격 속에 최고의 철강 경쟁력 유지는 물론 미래 경쟁력까지 확보하며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포스코의 제조업 혁신 사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청중들은 그동안 축적된 포스코의 세계적 제철 제강 프로세스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같은 스마트기술을 어떻게 융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과 과정도 들을 수 있다.
박 상무는 ‘스마트화’를 키워드로 하는 포스코의 변화 방향과 관련, ▲고품질, 고효율, 무재해 지능형 제철소를 지향하는 스마트팩토리 ▲설계, 시공, 운영에서의 스마트화를 지향하는 스마트 B&C(Building & City) ▲데이터 기반의 일류 스마트 발전소 구현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에너지 전략 등 3가지로 요약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강연에서는 특히 한국의 대표 제조기업 포스코가 스마트팩토리 구축 과정에서 거둔 플랫폼 구축, 변화관리, 내부 경쟁력 강화 및 공유와 확산이라는 성과가 제시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방향과 인더스트리4.0 지향점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포스코는 4차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존 산업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서 융합사업의 비중을 50%까지 높인다는 비전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제조현장에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해 하이브리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상무는 포스코 최고정보책임자(CIO)로서 철강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결합시킨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포스코의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내용, 취업 준비생 인공지능(AI)무료교육 및 취업 지원 내용 등도 함께 소개된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