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추계조명박람회 한국관 성료…LED 모듈 등 호평

KOTRA 홍콩무역관(관장 홍창표)과 LED산업포럼(위원장 이상희)이 공동으로 구성한 한국관이 '홍콩추계조명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근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렸던 홍콩추계조명박람회에는 2000여 기업이 참가하고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세계 3대 조명전시회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국가관을 비롯한 단체관은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구성, 우수제품과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번 한국관은 13개사 126스퀘어미터 규모로 구성됐다. △유양디앤유는 스포츠용 투광등 △재진가로등은 CCTV를 결합한 LED 가로등 및 보안등시스템 △애니캐스팅은 LED용 광학렌즈 △유니온전자통신은 컨버터 △엠스페이스는 하이베이 고출력 LED 투광등 △종로조명은 크리스마스 장식용 LED 제품 △재경전광산업은 적외선을 활용한 조명제품 △프리즘은 LED스탠드와 아웃도어용 LED조명 등을 선보였다. 또 애니룩스, 인터원, 지오큐LED, 엘이디존, 엘이디포유는 LED모듈을 전시해 참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홍콩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 홍콩추계조명박람회에 설치된 한국관에 참관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홍콩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 홍콩추계조명박람회에 설치된 한국관에 참관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코트라 홍콩 무역관은 한국관내 홍보관을 마련해 현장 상담·행정지원 서비스와 한국관 참가업체에게 실질적인 구매력을 갖춘 지역 바이어와 실직적인 상담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전홍보를 추진해 참가 업체들의 마케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홍창표 코트라 홍콩 무역관장은 “이번 한국관은 LED산업포럼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한국관 사전 홍보작업과 현장상담지원을 통해 한국관 참가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전시 후에도 한국관 참가업체를 위해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필립스, 메가파워, 오스람, 민웰, 바트론 등 글로벌 기업과 필룩스, 동명전기 등 10여개 한국기업들이 개별 참가해 LED, 전기설비, 시스템 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