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청소년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해 9~11일 나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2017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청소년 비즈쿨은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상상'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잠재된 아이디어를 발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등 청소년과 교육 관계자 1만5000여명이 참여한다.
전시장은 비즈쿨 학교관, 4차 산업혁명 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청소년이 공연이나 자유 발언을 할 수 있는 소무대도 마련됐다.
비즈쿨 학교관에서는 전국 비즈쿨 운영학교 513곳 가운데 우수 학교 107곳이 비즈쿨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알리고, 교내 우수 창업 동아리 제품을 전시한다.
체험관에서는 로봇, 가상현실(VR) 콘텐츠, 드론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창업 관련한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토론대회와 학생이 팀을 이뤄 결과물을 완성하는 해커톤 경진대회가 진행된다.
이 밖에 우수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새싹기업 발표대회, 스피치 대회, 비즈쿨 골든벨 등 행사가 마련됐다.
정재훈 중기부 벤처혁신기반과장은 “이 행사를 통해 청소년이 창의와 도전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