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는 실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 각자가 가진 성향 또한 매우 다르며 먹는 음식이나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도 모두 다르다. 이와 함께, 사람마다 선호하는 책의 종류나 장르 또한 많이 다르다.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흥미롭거나 마음에 드는 도서를 발견했을 때, 좋아하거나 관심을 두고 있는 이에게 그 책을 추천 혹은 선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이 그 책에 대해 똑같이 공감하고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책에 대한 취향이 사람들 마다 다름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듯 책에 대한 취향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책인지, 어떤 문체로 쓰여 졌는지에 따라 같은 책이라도 개인에게 주는 호감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독서통신교육(북러닝) 전문 기관인 고려아카데미컨설팅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줄 독서취향진단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북픽(BookPick)’은 간단하게 진행 가능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과를 분석하고 자신이 가진 독서 취향과 가장 유사한 특징을 제시해준다.
이와 더불어 각 특징들을 나라 별로 컨셉화해 제시하고, 그에 맞는 각 취향별 베스트셀러를 추천해줘 재미는 물론 유익함을 함께 제공한다. ‘북픽(BookPick)’ 시스템을 통해 학습자의 숨겨진 독서취향을 재미있게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다.
고려아카데미컨설팅은 ‘북픽(BookPick)’ 시스템 이외에도 최근 북러닝의 편리성과 오프라인 교육을 결합한 블랜디드 러닝을 런칭해 많은 학습자들에게 호응을 얻은데 이어 네이버 AI(인공지능) 기술인 클로바의 음성합성기술(Clova Speech Synthesis : CSS)을 기반으로 음성도서요약 서비스인 TTS를 개발해 출시했다.
고려아카데미컨성팅의 독서통신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임용균 부사장은 “TTS 서비스 출시와 함께 북픽(BookPick) 서비스의 활성화로 국내 독서통신교육(북러닝)의 대중화와 더불어 새로운 독서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