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크컴퍼니는 온·오프라인 건축·인테리어 잡지 '매거진브리크(MAGAZNIE BRIQUE) 창간호를 발간한다고 8일 밝혔다.
매거진브리크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집 짓기와 집 꾸미기 콘텐츠를 다룬다. 일상의 주거를 실현해주는 집, 오랜 꿈을 담은 집, 다양한 삶의 방식을 지원해주는 집을 소개한다. 복잡하고 낯선 건축과 인테리어를 가까운 데서 볼 수 있는 주거공간 사례(일상의 집)와 그 공간을 지은 전문가(건축가·시공사·인테리어 디자이너), 그 공간에 사는 이(건축주/거주인)를 함께 소개한다.
매 호마다 두 개의 주거 공간을 집중 조명한다. 잡지는 공간의 기능·심미적 부분을 사진·도면·설명 글로 풀어내는 '프로젝트(Project)'와 공간을 지은 이들과 사는 이들을 에디터가 만나 인터뷰한 '아티클(Article)'로 구성됐다. 두 개의 프로젝트 대표 사진으로 앞뒤 표지를 각각 달리 꾸미고, 가운데 속지에 아티클을 배치, 두 권의 책을 소장하는 효과를 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집 전체 규모와 구조를 한눈에 알도록 단면도와 평면도에 일러스트를 가미해 재구성했다. 건축가와 주요 건축물 소개도 입체적으로 실었다. 한 번 보고 버리는 잡지가 아니라 소장하고 싶은 책 같은 잡지를 지향한다.
첫 호에는 도심 속 내 집 갖기 열망으로 관심을 모으는 협소주택 최신작과 새로운 집짓기 시도로 평가되는 컨테이너 하우스가 소개됐다. 협소주택 한계에 도전한 '틈(CREVICE)', 해상용 컨테이너로 만든 '오렌지 큐브 하우스(ORANGE CUBE HOUSE)'를 다뤘다.
브리크(BRIQUE)는 벽돌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다. 브리크컴퍼니는 우리가 사는 주거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콘텐츠를 만드는 미디어다.
창간과 함께 독자라운지(Reader's Lounge)를 선보인다.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해외 건축물 서적, 건축물 모형, 건축 사진, 공예품 등을 한 번에 접하는 공간이다. 서울 한남동(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42길 32 1층)에 위치해 있다. 11월 20일부터 매거진브리크 독자 대상으로 운영된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