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창의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19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지능로봇부문, 퍼포먼스로봇부문, 국방로봇부문, 수중로봇부문 등 4종목에서 경쟁한다. 92개팀 300여명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33개 팀을 선발해 74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는 육군본부와 한화지상방산의 지원을 받아 국방로봇부문을 신설했다. 국방 무기체계 기술개발을 위한 미션대회도 연다. 해당 부문 수상자는 한화지상방산 입사 시 가산점 혜택을 준다.
퍼포먼스로봇부문 참가팀은 올해 부채춤과 할로윈 파티 등 다양한 주제로 로봇공연을 펼친다.
박철휴 원장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단순 경연대회가 아닌 기술을 발굴하고 기업에 이전하는 수준 높은 로봇대회이다. 앞으로 경진대회는 수중로봇, 국방로봇과 같이 각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전문대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