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골프 도중 몸개그? 트럼프 따라가다 구르고 모자까지 벗겨져 '민망'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아베 골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베 골프’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 기간에 함께 골프를 치던 도중 넘어지는 굴욕 사건으로 전 세계인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베 총리는 당시 골프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고자 함께 골프를 치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는 ‘골프 외교’로 불리며 트럼프의 방일 전부터 화제가 됐다.

하지만 함께 골프를 치는 도중 아베 총리가 의도치 않은 몸개그를 펼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베 총리가 먼저 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가기 위해 벙커에서 나오다가 구르면서 넘어진 것.

심지어 아베 총리는 넘어지면서 모자까지 벗겨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놀란 수행원이 곧바로 아베 총리에게 다가갔으나 그는 손길을 무시하고 태연한 척 매무새를 가다듬었다.

이러한 해프닝이 벌어지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넘어진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한 듯 다음 홀로 유유히 걸어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