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전시 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한다.
광주과학관은 천체투영관을 '우주 속으로'라는 주제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태양계의 행성, 혜성, 성운 등 천체 정보를 담아 우주 전반에 관한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전파체험관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증강현실(AR) 게임을 비롯해 동작 인식을 활용한 콘텐츠를 대거 보강했다. 음계와 다양한 원소의 스펙트럼을 결함한 '노래하는 과학계단', 노벨상 정보를 알려주는 '세계의 도시, 노벨을 만나다' 등 새로운 전시물도 설치했다.
광주과학관은 상설전시관 1관 소리빛을 다음 달까지 3D 홀로그램과 레이저 센서를 활용, 관람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전시물로 바꾼다. 2관 1존은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밀 예정이다. 연말에는 도서 지역의 학생을 위한 교육숙박동도 착공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