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감정노동 종사자 대상 마음건강 관리 프로그램 '비타민 캠프'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재능기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올 한해 경기도 민원상담 콜센터 근무자 200여명에게 '비타민 캠프' 교육을 무료 제공했다. 총 7차수로 구성했다.
지난 8~9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에서 진행한 마지막 차수 때는 경기도 콜센터 근무자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박 2일간 '공감-발산-채움-강화' 4단계의 전문 감정관리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개인별 맞춤처방을 받았다. 또, 에버랜드 현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비타민캠프'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서비스 전문 교육기관 '서비스아카데미'에서 개발한 감정노동 전문교육이다.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마련,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서비스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3년간 금융, 호텔과 같은 서비스 업계와 지자체, 공공기관, 사회 복지단체 등에서 총 60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설문 조사에서 서비스아카데미 역대 교육 중 최고인 5점 만점에 4.9점의 만족도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비타민 캠프가 스트레스 예방과 치유뿐 아니라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자체, 기관, 각종 지역단체들을 대상으로 내년에도 비타민 캠프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