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과거 열정페이 받던 모델 시절 '재조명'…"그래도 행복했다" 이유는?

사진=김우빈 소속사 제공
사진=김우빈 소속사 제공

김우빈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모델 시절 사연이 재조명됐다.
 
김우빈은 과거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 통신'에서 영화 '스물'에 대한 인터뷰를 하는 도중 초창기 모델 시절 당시를 언급했다.
 
당시 김우빈은 "처음 모델 했을 때는 페이가 없었다. 처음 받았던 돈이 10만원 정도로 열정페이였다"며 "어렸을 때부터 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20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고향인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김우빈은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델 일을 하고도 돈 한 푼 못 받은 적이 허다했다"고 한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모델 에이전시가 망해서 사장님이 돈도 안 주고 도망치기도 했다. 그래서 '큐피드 팩토리'에 출연하고 난 뒤 혼자 모델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우빈은 "그 시기를 통해 제가 조금이나마 더 강해졌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굳이 고생해서 힘들었다는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초창기 모델 활동 당시를 행복했던 때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한 여전히 모델학과 교수를 꿈꾸고 있을 만큼 모델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특히 김영광, 홍종현, 성준, 이수혁 등 모델을 하면서 친해진 이들과도 여전히 남다른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현재 김우빈은 1차 항암치료 이후 몸무게가 10kg정도 빠졌지만, 다행히도 그 외의 다른 부작용은 겪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