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기업 매출액 전년동기 5.1% 증가

10월 한달동안 열린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주요 참여업체 100개사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평균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8.3%가 증가해 올 해 1월부터 9월 사이 매출 증가율 2.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 주요 성과를 10일 발표했다.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렸으며, 참여기업 증가, 상생협력 강화, 행사 다양화, 4차 산업혁명 시범 사업 등을 통해 다양해졌다.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연휴기간 동안 출국자수는 증가하는 환경에서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평가했다.

제조업·서비스업체의 참여가 대폭 확대되는 등 참여업체 수가 약 30.7%(341개사→446개사) 증가했다.

전통시장 행사, 백화점 매장 내 중소기업 제품 할인전 등으로 사회적 약자 참여를 강화했다. VR 쇼핑몰 시범 도입, 드론 시범 배송 이벤트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도입을 촉진했다.

하지만 여전히 행사 인지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온라인 쇼핑은 행사 초반 12일간(9.28~10.9)의 추석 연휴기간 배송 업무 중지로 인한 공백으로 전체 매출이 크게 감소(12.4%↓)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몰 특별 행사기간인 '사이버 핫데이즈(10.10~13)' 기간의 매출은 2016년 동일 행사기간 대비 25.2% 증가했다. 지난해와 달리 행사 기간 중 추석 및 장기연휴가 포함된 것이 대형마트의 매출 상승, 백화점·가전전문점 매출 하락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휴기간 중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도 업계 전반의 매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및 산업부는 업계 및 소비자 의견 수렴, 외부 전문가 기획 등을 통해 내년도 행사를 적극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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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기업 매출액 전년동기 5.1% 증가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