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이 네이처가 발행하는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플라즈마 연구 성과를 게재,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대 양자시스템공학과 4학년 유용성씨가 주인공이다.
전북대는 유씨가 문세연 교수, 로돌프 모쇼페 박사 및 동료인 강성찬씨와 공동으로 상압 플라즈마를 이용해 물과 기름을 분리할 수 있는 유수 분리막 제조 혁신 공정을 개발,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관련 논문을 실었다고 12일 밝혔다.
유씨는 상압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해 저렴하면서도 튼튼하고, 양면을 선택 기능화시켜서 물은 가두고 기름만 통과시킬 수 있는 유수 분리막을 구현했다. 물과 기름 분리막 제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 산업화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