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기대치 밑돈 3분기 실적…"신작 마케팅 영향"

선데이토즈, 기대치 밑돈 3분기 실적…"신작 마케팅 영향"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올해 3분기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9% 줄었다.

3분기 실적은 4분기에 집중된 신작 출시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작 마케팅과 기타 비용이 3분기에 대거 포함됐다는 것이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55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이다.

4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상승을 노린다. 지난달부터 잇따라 신작을 내놓으면서 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0월 출시한 '다이노 볼즈'는 출시 2주 만에 이용자 150만명을 끌어모았다. 마케팅 없이 자연 노출 만으로 거둔 수확이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역시 같은 달 선보였다. 출시 9일 만에 다운로드 150만건을 돌파했다. 오픈마켓 앱 전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올 연말에는 '위 베어 베어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스토리 전개형 퍼즐 게임과 광고 탑재형 신작을 내놓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