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일본 미스즈(Misuzu)와 협업해 만든 유부초밥이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600만개가 팔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 1년 동안 유부초밥 600만개 팔렸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11/1012429_20171112185715_311_0001.jpg)
제품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12월과 올해 10월을 비교해 유부초밥 매출은 600%나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5년 역사의 일본 최고 유부 제조사인 미스즈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스즈 사의 8×6㎝ 크기 유부는 국내 유통사 중 롯데마트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롯데마트는 초밥 쌀로 최적인 '고시히카리' 품종을 선택하고 한국 입맛에 맞는 초밥 양념 비율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소불고기, 참치샐러드 등 유부초밥 6종을 선보였다. 현재는 크리미샐러드, 통새우튀김 등 9종을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는 양평점, 서초점, 김포한강점 등 새로 연 점포에서 유부·우동 전문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시즌 한정 메뉴로 사과즙을 넣어 달콤한 빨간색 사과 유부에 폭찹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얹은 '애플폭찹 사과유부'(1200원)를 14만개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1인 가구 구성비가 27.8%에 달하면서 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매출이 강세”라며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즉석조리 미반류' 부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유부초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