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e스포츠 대표팀이 12일 부산에서 폐막한 '제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7회 종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에서 강팀 중국과 세르비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오펜시브(CS:GO)'에서는 러시아에 4강전에서 패했지만, 3,4위전에서 강호 스웨덴에 승리하면서 3위에 올랐다. '철권7'도 8강까지 진출했다. 한국은 종합점수 147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2위에는 철권7에서 우승한 필리핀, 3위에는 CS:GO에서 우승한 러시아가 각각 올랐다.
올해 한국팀은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7회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협회는 락스 아카데미와 협업을 통해, e스포츠 정식종목인 LoL 팀에 전문 코치를 선임해 국가대표를 지원했다.
대통령배 KeG 우승팀인 LoL 한국 대표팀에 합숙 훈련, 세미 프로팀과 연습경기, 컨디션 관리 등을 제공했다.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세계유일 정식 국가대표 e스포츠 대항전이다.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총 상금은 5400만원이었다. 내년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은 대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스포츠 한국 대표팀이 12일 부산에서 폐막한 '제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스포츠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선수단.](https://img.etnews.com/photonews/1711/1012620_20171113151916_531_0001.jpg)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