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영하는 '심야 라이브' 프로그램에서 연속으로 억대 판매액 기록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모바일 생방송으로 1개 상품을 소개하는 형태다.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채널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판매해 구매량을 극대화했다. 고객들은 잠자리 들기 전 누워서 맞춤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입점 협력사들은 TV홈쇼핑과 차별화한 다양한 판매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지난 10월 첫 방송에서 선보인 '퍼세이세이' 야상(99만8000원)은 120여명이 주문해 1억2000만원 주문액을 기록했다. 2회 방송은 'SJ와니' 폭스카라 코트를 500여명이 구매해 1억원 주문액을 돌파했다. GS샵은 14일 '쏘울' 핸드메이드 캐시미어 코트로 3연속 억대 주문액에 도전한다.
GS샵은 심야 라이브 모객 효과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화면에 가장 적합한 비율과 크기로 방송했다. 고객이 언제든지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존 바(Bar) 형태 자막을 없앴다. 원하는 노래를 신청하면 방송 배경음악으로 반영하는 등 양방향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장문희 GS샵 디지털콘텐츠전략팀장은 “고객과 지속 소통해 흥미를 끌면서도 상품에 충실한 콘텐츠를 만들 것”이라면서 “모바일만으로 TV홈쇼핑을 앞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