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카와전기가 중대형 산업용 로봇 '모토만' 시리즈 29개 기종을 공개했다. 야스카와전기가 수십개 기종을 같은 시기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야스카와전기는 가반중량 35㎏~600㎏급 중대형 산업용 로봇 29개 기종 판매를 순차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기종에 따라 용접용, 프레스 간 반송, 핸들링 등 용도가 나뉜다.
야스카와전기가 이번에 출시하는 로봇은 신형 컨트롤러에 대응하고 기존 제품보다 작동 성능을 높였다. 중대형 로봇은 자동차 산업에서 용접 공정 등에 활용되고 있다.
야스카와전기는 이번 출시로 모토만 시리즈에서 중대형 로봇 라인업을 대거 확대했다. 신형 로봇에는 신형 컨트롤러 'YRC1000'을 적용해 로봇이 최고 속도로 동작할 수 있다. 새로운 궤적 제어를 채택해 기존 제품보다 궤적 오차를 80% 낮췄다. 유지 보수와 에너지 절약 성능도 강화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