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공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경영 강화를 위해 각종 투자시 녹색 제품과 중소기업 기술 개발제품을 우선 구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각 부서별로 내년 투자계획 수립시 정부의 '친환경 인증마크' 등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산업용 제품과 사무용 기기, 필요 자재류와 GR(Green Recycled) 인증을 받은 우수재활용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했다
가구, CCTV,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 복사기, 소프트웨어 등 제품은 신제품인증마크(NEP), 보건신기술인증(NET), GS(Good Software) 인증 등 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환경표지인증 제품은 해당 제품 구매의 80% 이상, 기술개발제품은 중소기업 물품 구매금액 대비 10% 이상을 구매할 방침이다.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친환경 녹색제품, 기술개발제품을 검색, 구매하고 해당 제품이 없을 경우 녹색제품정보시스템을 활용키로 했다.
올해 조폐공사의 환경표지인증 제품 구매율은 10월말 기준 9억5100만원으로, 총 구매금액 (11억6600만원)의 82%에 달한다.
정철용 조폐공사 조달전략팀장은 “친환경 및 기술개발 제품 구매를 늘려 환경을 보호하고 중소기업을 돕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