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은 14일부터 태국과 베트남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로드쇼'를 연다.
이번 로드쇼에는 우리나라 ICT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텔레필드, 한드림넷, 엔피코어, 스마트박스, GES, 넷비젼텔레콤, 에이제이월드, 하버맥스다. 이들 기업은 현지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한 기술 50가지를 선보인다.
14일 열리는 태국 로드쇼에는 태국의 국영통신사 캣텔레콤, 공영통신회사(TOT), 공군 및 국방 산업 관련 업체가 참여해 우리나라 기술의 기업을 살핀다. 16~17일 베트남 로드쇼에는 통신사 비에텔 및 협력사가 참여한다.
ETRI는 이번 로드쇼에서 기업의 해외 진출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 설명 콘퍼런스, 1대1 기업 맞춤형 기술 상담회를 제공한다.
강신각 ETRI 오픈소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ETRI의 축적 노하우를 통해 우리나라 ICT 기업의 현지 네트워킹 부족을 해소하는 자리”라면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