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국내 中企 '베트남' 수출 상담 1억6800만달러 실적 거둬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8~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KOTRA와 공동 주관한 '한류박람회'에서 1억6800만달러(약 1900억원)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과 KOTRA가 지난 6월(대만)과 9월(인도네시아)에 이어 세 번째 공동 주관한 행사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100여개, 동남아시아 등 해외 바이어 350개사가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2년 현지 미디어 그룹 '닷비엣'과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TV홈쇼핑 '롯데닷비엣'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박람회 참석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젝트 '해외시장개척단'의 일환이다. 현지 숙박 등 다양한 편의도 제공했다.

롯데홈쇼핑은 박람회 기간 롯데닷비엣 쇼핑 호스트와 이색 이벤트를 선보여 현지 고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트남 적십자회에 1억원 상당 물품도 기부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한 해외판로 지원, 경제 한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박람회를 공동 주관했다”면서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하는 등 실질적 지원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국내 中企 '베트남' 수출 상담 1억6800만달러 실적 거둬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