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 3분기 매출 1120억원, 영업익 91억원 기록... '영업익 대폭 증가'

신일산업이 3분기 매출 1120억원, 영업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신일산업은 15일 양호한 성장률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선풍기 매출액 확대로 영업익이 전년 동기(43억원) 대비 111.6% 증가한 9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892억원) 대비 25.6% 늘어난 1120억원을 기록했다.

올 여름 이상고온과 함께 찾아온 이른 무더위의 영향으로 3분기 선풍기(특수팬 포함) 매출액이 84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6% 늘어난 수치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올해도 선풍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적정 물량을 준비한 점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가전을 지속 출시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일산업은 국내 선풍기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올해는 음성 명령을 통해 작동이 가능한 '음성인식 선풍기'와 국내 최초 2중 날개를 장착한 '토네이도 트윈팬', 에어 서큘레이터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