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김진두)는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 등 '2017 과학언론인상' 수상자를 15일 발표했다.


올해의 과학자상에는 고 찰스서 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면역미생물공생연구단장, 임명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을 선정했다. 서 전 단장은 10월 작고한 면역학 거두다.
'과학을 읽다' '기후변화를 읽다' 등 기획기사를 연재한 정종오 아시아경제 산업2부 차장이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한다. 조민규 쿠키뉴스 기자가 대한민국의학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유숙 한국애브비 상무, 김한기 한국연구재단 홍보실장, 이종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홍보협력실장,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장, 한성봉 동아시아출판 대표가 '과학홍보인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하나호텔에서 '2017 과학언론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정종오 기자는 “과학은 문학처럼 쉽게 읽혀야 한다. 과학을 사랑하는 열정, 반복되는 생각과 분석, 상상력이 과학기자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