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UI개발툴 '엑스빌더6'로 일본 소방방재 전문회사 하마지마방재시스템의 영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하마지마방재시스템은 본사와 6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유지보수 고객만 일만여 곳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업력 50년이 넘는 소방방재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과 계약내역을 관리해 영업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업관리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 단순 자료관리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웹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고객정보, 상품정보 등 고객에게 납품된 각종 소방방재시설에 대한 분류를 체계화해 그 내역을 손쉽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신규 제품이 납품되어야 하는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영업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하마지마방재시스템 관계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영업관리시스템이 많지만 그 기능이 너무 많고 복잡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비즈니스 환경에 꼭 맞는 신속하고 정확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담당자 퇴사와 교체에도 고객정보가 누락되지 않고, 영업방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정립해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다.
하마지마 토요히로 하마지마방재시스템 대표는 “기존 보유 시스템은 제품 납품일, 유효기간 등 각종 데이터가 시스템화 되지않아 신규 매출로 연결되지 않았다”면서 “이같은 단점을 극복하고 고객별, 제품별, 영업담당자별로 정확한 관리와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마지마방재시스템은 이번 사업에 적용될 표준 UI툴 '엑스빌더6'의 반응협 웹 기술력을 인정해 토마토시스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일본의 모바일 서비스 활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앱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다 보니 기기별로 별도 앱을 개발해야 했다”면서 “한번의 개발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할 수 있는 엑스빌더6의 장점이 이번 사업의 표준툴로 선정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하마지마와 공동으로 이 시스템을 일본 전역에 본격적으로 영업하기로 했으며, 일본시장에서 제품 입지를 더 확고히 하기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