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지난 15일 '제12회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은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기상정보 활용 확대와 기상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제정한 상이다.
신일산업은 '기상정보 활용 경영을 통한 수요예측으로 원가절감 및 고객만족 실현'에 대한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2012년부터 마케팅팀이 기상정보 활용 경영을 전담해 상품기획, 영업, 물류, 생산 등 전방위적 기업 운영 프로세스에 적용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사 기상 예측 자료와 주간 단위 제품 판매량을 분석,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수익 개선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기상정보 활용 경영 이전인 2010년보다 원가를 약 30억원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임대료, 인건비, 작업비, 관리비 등의 불필요한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
이선재 신일산업 마케팅그룹장은 “기상정보를 활용해 사업을 전반적으로 운영한 결과 유동적인 재고관리와 원가절감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상정보 활용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