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오는 21~22일 서울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해외 상표권 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제도는 하나의 출원서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116개 마드리드 의정서 가입국에 상표를 출원할 수 있는 해외상표출원 제도다.
해외에서 상표권을 획득할때 개별국가에 직접 출원하는 것보다 마드리드시스템을 이용하면 절차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면서 각국에 흩어져 있는 상표권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마드리드 제도 발전 방향, 기업 사례를 통한 마드리드 제도의 전략적 활용 및 국제상표 출원시 유의사항을 주제로 강의 및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리 기업이 마드리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수출 위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