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프리미엄 키즈카페 ‘슈슈봉봉’을 선보이고 있는 ㈜슈슈봉봉프렌즈가 관련 분야의 인기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상승 실적을 기록했다.
㈜슈슈봉봉프렌즈는 14일, 한 해 실적발표를 통해 키즈산업의 가파른 상승세에 덩달아 키즈카페 ‘슈슈봉봉’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당해 매출이 전년(2016년) 1.8억 대비 8배 상승한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장 매출 역시 2016년 6억에서 2017년 33억으로 5.5배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키즈카페의 선두주자로 나선 슈슈봉봉이 2년 새 이뤄낸 성장률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슈슈봉봉은 프리미엄 영유아 카페를 지향, 입장 가능한 연령 층을 미취학 아동으로 제한해 부모중심의 편안한 휴식처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키즈카페다. 키즈카페를 표방하는 만큼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가 편안하게 모든 시야에서 아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80평~100평 사이의 규모를 유지해 선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새롭게 달라진 인테리어 버전을 선보이며 끊임 없이 발전하는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슈슈봉봉 20호점까지 계약을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다. 본사 측은 2018년 20호점 오픈 시, 연 매출은 50억 이상으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슈슈봉봉은 다양화 및 지속적인 변화와 개선을 통해 국내 키즈 산업을 넘어 동아시아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해에는 중국 상해 중심에 있는 쇼핑몰에 1호점을 오픈했고, 이후 북경과 천진, 중경 지역 내 가맹점 확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시장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슈슈봉봉프렌즈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창업 관련 지원 방식에서 근본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관련 프랜차이즈들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매장 매출도 눈에 띄는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태라면 장기적으로도 수익이 더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