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이 달 1~16일 과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다른 과일 매출 신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여름철 이상 고온이나 태풍 피해가 없어 작황이 좋았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롯데마트 겨울 과일 매출에서 딸기가 전체 과일 중 21.8%을 차지하면서 최고 인기 상품에 등극한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22일까지 경남 진주, 충남 논산 등 유명 산지에서 재배한 딸기를 500g 1팩에 9900원에 판매한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올해 딸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5~10%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 50t 가량 딸기 물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11월 딸기 매출, 전년 比 39.3%↑"](https://img.etnews.com/photonews/1711/1014798_20171119123316_237_0001.jpg)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