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물에 빠진 차량 운전자 구한 3人 'bhc 히어로' 선정

bhc치킨은 지난 1일 호수에 빠진 차량 운전자를 구한 강원체육고등학교 재학생 3인(김지수·성준용·최태준)을 11월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학교를 방문해 감사의 뜻과 상장, 전교생을 위한 치킨을 전달했다.

bhc 히어로는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에 선정한 세 학생은 강원체고등 수영·수구 선수들이다. 지난 1일 춘천시 의암호에서 차량과 함께 물에 빠진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들은 호수 인근에서 체력 훈련을 하던 중 사고를 목격하고 물에 뛰어들었다. 약 20m를 수영해 운전자에게 구명조끼를 건네고, 힘을 합해 물 밖으로 구조했다.


김종옥 bhc치킨 전무는 “아무리 수영을 잘하더라도 차가운 물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하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를 낸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원체고 김지수 학생, 김종옥 bhc치킨 전무, 성준용 학생, 김웅일 교장, 최태준 학생(왼쪽부터)이 기념 촬영했다.
강원체고 김지수 학생, 김종옥 bhc치킨 전무, 성준용 학생, 김웅일 교장, 최태준 학생(왼쪽부터)이 기념 촬영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