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SW보안 국제공동연구센터, 美 LA 스마트시티 구축 참여

고려대 소프트웨어(SW) 보안 국제공동연구센터(CSSA 센터장 이희조)가 미국 LA 스마트시티 구축에 참여한다. CSSA는 미국 LA와 서든 캘리포니아대학, 워너브라더스, 버라이즌, 키아나 애널리틱 등이 참여하는 I3컨소시엄에 들어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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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컨소시엄은 사물인터넷(IoT) 공동체를 기반으로 공항, 쇼핑몰, 기업 등을 포함하는 도시 규모 IoT 테스트 환경을 구축한다. IoT 관련 기업이 제품 개발이나 테스트에 활용하도록 데이터 흐름을 통합해 '데이터 강 (Data Rivers)'으로 제공한다.

데이터 강을 이용하면 스마트 빌딩과 소방관을 연결해 건물 내부 화재 현장 층별 세부 위치를 알려준다. 에너지 절약, 물류 배송, 쓰레기 수거, 공기 오염도 측정, 주차 구역 관리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IoT 제품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제품 안전성을 담보하는 보안 장치는 없다. I3는 사이버 위협 등 예기치 않은 활동을 모니터링 하는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고려대 CSSA는 I3 시스템을 활용할 수많은 IoT 제품 보안성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IoT 큐브'를 발표했다. CSSA는 I3에서 유일하게 LA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기관이다.

이희조 CSSA 센터장은 “IoT가 확산되는데 보안이 담보되지 않으면 사회를 위협한다”면서 “I3는 IoT보안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장소”라고 말했다.

<I3 컨소시엄 창립 멤버>


I3 컨소시엄 창립 멤버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