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충주댐 물문화관' 새단장…21일 개관

복합문화공간 거듭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충주댐 물문화관 전경. 사진=K-water
충주댐 물문화관 전경. 사진=K-water

[전자신문인터넷 최정환기자] K-water는 오는 21일 충북 충주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한 '충주댐 물문화관'을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충주댐 물문화관은 총면적 2067㎡의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위한 개방형 홀과 세미나실, 수려한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데크,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항일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권태응 선생의 고향이자 남한강을 끼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조성한 '어린이·물·아동문학 테마관'은 물 관련 내용을 담은 다양한 아동문학을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다목적 전시실에는 디지털 센서를 통해 관람객의 환호와 박수 소리에 따라 변화하는 인터렉티브 연출이 적용된 3면영상이 전시돼 있다.

충주댐 물문화관을 찾는 관람객은 전시물과 소통하는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충주댐의 역사와 기능, 각종 물 관련 상식과 인근 관광지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985년 10월 완공된 충주댐은 길이 447m, 높이 97.5m로 콘크리트 다목적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충주시와 수도권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저수용량은 27억5000만㎥로 소양강댐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충주댐 물문화관이 지역주민의 친근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물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문화체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충주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