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동연)와 소관 2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21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산업은행과 '우수기술 사업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측은 출연연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투·융자 기술금융 혜택, 투·융자 유치 기회를 우선 확보하도록 노력한다. 출연연 추천 기업에 대한 R&BD 금융지원, 출연연 기술사업화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출연연 및 기업 간 기술교류 지원이 골자다.
2022년까지 100개 기업에 1000억원 금융 지원이 예정됐다. 양 측은 2300개 이상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려면 출연연의 성과가 기업의 성장·고용 확대를 이끌어 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국내 최대 과학기술 R&BD 연합체를 구성하고 과학기술 개발·사업화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