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네트웍스, 네이버 AI 클로바와 IoT 서비스 연동 개시

HK네트웍스는 자사 IoT 디바이스인 에스플러그를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한다고 20일 밝혔다.
HK네트웍스는 자사 IoT 디바이스인 에스플러그를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한다고 20일 밝혔다.

HK네트웍스(대표 김현철)는 자사 사물인터넷(IoT) 단말기와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연동했다고 21일 밝혔다.

클로바는 네이버가 개발한 AI플랫폼으로 일정관리, 검색, 번역과 같은 AI비서 역할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클로바와 IoT 가전제품을 연동해 음성이나 화면 터치만으로 가전기기를 제어한다.

HK네트웍스는 자사 '에스플러그' 단말기에 클로바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네이버 AI스피커 웨이브와 프렌즈, 스마트폰 클로바앱을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거나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에스플러그는 이전부터 아마존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하고 있다. 아마존 AI스피커로도 에스플러그를 작동시킬 수 있다.

현재 네이버 클로바 IoT 서비스와 연동하는 IoT 제품은 필립스 휴(Hue), LG 스마트씽큐 등이다.

HK네트웍스, 네이버 AI 클로바와 IoT 서비스 연동 개시

HK네트웍스는 AI 플랫폼과 연동하는 IoT 제품군을 확장한다. 이밖에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IoT 플랫폼과도 연동을 추진 중이다.

김현철 HK네트웍스 대표는 “아마존 알렉사,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이 이뤄졌기 때문에 제품군을 추가하는 작업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AI 플랫폼과 연동하는 HK네트웍스 IoT 단말기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K네트웍스는 육아도우미 IoT 기기 '아이베이비(iBaby)' 시판도 나섰다. 온라인으로 아기 상태를 실시간 살필 수 있다. 기기에 부착된 카메라와 센서로 공기 질, 온·습도, 움직임, 소리 등을 감지한다. 공기 중 유해 물질 포름알데히드, 벤젠,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수소, 알코올, 담배 연기, 향수 냄새를 인식해 경고한다.

HK네트웍스는 IoT 단말기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창업 7개월 만에 국내 가전 대기업와 유명 호텔에 IoT 단말기를 공급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