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유일 국제의료사업 복지부장관상 수상

경기도가 다양한 국제의료사업으로 해외진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21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에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국제의료사업은 인구 노령화에 맞춰 치료에서 예방으로 보건의료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됨에 따라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은 보건의료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세계보건의료시장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2009년부터 경기국제의료협회 등 의료기관과 함께 국제의료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해외정부와 22건의 보건의료 MOU를 교환해 10개국 470명의 외국인 의사가 수련 받았다.

또 올해는 '경기도 국제의료사업 지원 기본계획(2018~2020)'을 수립,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장기적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경기도는 러시아, CIS지역 및 베트남, 중국 등과의 교류를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으로 의료산업 해외진출기반 및 의료 한류를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왼쪽 두번째)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했다.
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왼쪽 두번째)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