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일룸...침대도 기능성으로 승부 꾸준한 매출 확대](https://img.etnews.com/photonews/1711/1015740_20171121165803_164_0001.jpg)
생활가구 전문 기업 일룸(대표 강성문)이 모션베드로 기능성 침대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일룸은 침대를 시작으로 책상·의자·책장 등 학생용·생활가구를 과학 분석,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일룸이 지난해 선보인 모션베드 '아르지안'은 1년 만에 월 평균 판매량이 약 8배 증가했다. 모션베드는 침실 공간을 수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 공간으로 넓혔다. 침대 위에서 TV 시청, 독서, 영화 감상 등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등판과 다리판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일룸은 모션베드에 앞서 전동형 높이 조절 책상 모션 데스크를 선보였다. 다양한 가구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을 만들어 낸다.
모션베드는 병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동 침대에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각종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모션베드 '수납형 헤드보드'에는 매입형 USB 충전 단자를 내장, 편리하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헤드보드 선반이나 서랍장에는 자주 보는 책이나 잡지 등을 꽂아둘 수 있도록 했다.
침대에 들어간 모터는 덴마크 리낙(LINAK) 기술을 적용했다. 적은 소음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일룸은 사무가구 전문업체 퍼시스그룹 관계회사다. 퍼시스그룹 병원 전문 가구 브랜드 퍼시스케어와 마찬가지로 생활 가구 분야에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접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즈니와 협업해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이미지를 접목한 유아용 가구를 내놓았다.
영역 확대와 더불어 매출도 증가세다. 일룸의 지난해 매출은 1555억원으로 2012년(518억원) 대비 200% 급증했다.
<표> 일룸 개요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