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21일 여수 앰블호텔에서 32개 창업지원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광주·전남·제주 창업지원기관 혁신·융합 컨퍼러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기관이 보유한 창업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지원기관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년도 창업지원 체계 활성화 방안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25개기관과 함께 개최한 창업주간 행사 개최 노하우를 발표했으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최고의 판로지원 인프라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조업 성장률 1위, 지역 경제성장률 2위인 제주도의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기술혁신거점과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로서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84억1000만원의 투자 유치 성과와 제주도의 특성을 살린 제주다움이라는 체류지원프로그램과 교류 네트워크 중심의 운영사업도 소개했다.
광주전남창업보육(BI)협의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의 창업보육, 창업지원, 글로벌 시장진출 혁신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창업지원기관간 포괄적 네트워킹 망을 구성하고 내년도 창업지원 통합 프로그램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기관 간 창업자 정보 공유로 중복지원은 피하고 자동 연계를 통한 원스톱 지원체계 방안도 강구했다.
참여기관들은 창업선도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보육센터→테크노파크(POST-BI)가 연결되는 창업·벤처 지원 혁신·융합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들어 창업 준비 시점부터 창업 후 성장까지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
김진형 청장은 “창업 벤처를 육성하는 지역 모든 기관이 함께 모여 열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은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 후 첫해로 창업 지원체계를 효율화하고 기관간 연계를 강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창업 벤처기업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관들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