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공급 예정

동작하이팰리스 조감도
동작하이팰리스 조감도

최근 주택 시장에서 같은 지역 주민들끼리 함께 땅을 사서 집을 짓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늘고 있다. 날로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에 차라리 '내 집은 내가 짓는다'는 'DIY'(Do It Yourself) 아파트가 인기를 얻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시행사가 땅을 사서 건설사와 공사 계약을 맺은 뒤 일반 소비자에게 분양하는 방식으로 짓는다. 하지만 지역주택조합은 같은 생활권역에 사는 수요자들이 조합을 결성하고 이들이 모은 자금으로 땅을 매입, 건설사에 아파트를 짓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역주택조합의 최대 장점은 집값이 20% 정도 저렴하다는 점이다. 토지 매입 등 시행사 업무를 조합이 직접 맡기 때문에 토지 매입에 따른 대출 이자와 사업 추진 및 조합원 모집 마케팅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지역주택조합 가입은 일반 아파트처럼 일정한 돈을 내고 분양 받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것이다. 때문에 신탁회사를 통해 자금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는지, 시공 예정 건설사는 믿을 만한 회사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이런 가운데 믿을 수 있는 1군 건설사 두산건설(예정)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39층(예정), 4개동에 전용면적 ▲45㎡ 169세대 ▲50㎡ 29세대 ▲59㎡ 313세대 ▲84㎡ 163세대 등 총 674세대(예정)가 들어설 계획이며, 지하에는 법정 주차대수의 120%인 817대의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와 4베이 배치 계획으로 일조량과 조망권을 확보하고 붙박이장, 팬트리 등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여성을 위한 주방 계획 및 가변형 벽체 설치 등 특화설계를 계획하고 있다.

59m²는 부부욕실 샤워부스 및 전용면적 대비 약 50% 발코니 설치와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될 예정이다. 확장시 아일랜드 식탁배치를 고려한 주방배치도 계획하고 있다. 84m²는 주방펜트리를 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하고 고급스런 주방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일반분양 대비 10~20%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으로 가격차이만큼 시세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도 메리트가 있다.

또한 단지는 지난 8월, 건축심의도 완료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