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이 LG트윈스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성훈은 1999년 해태에 입단해 KIA 타이거즈와 현대 유니콘스, 우리 히얼즈를 거쳤으며 올해까지 9년간 LG에 몸 담았다.
그는 우타자 최초의 2000경기 출전-20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올 시즌에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2리를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정성훈은 지난 2015년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LG트윈스 측에 따르면 자택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정성훈은 부족한 주차 공간 때문에 대리 운전자가 퇴근을 못하는 것을 염려해 대리 운전자를 보내고 본인이 직접 차를 움직여 주차를 시도했으며 이를 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구단 측은 정성훈에 벌금 1000만 원을 징계를 내렸다.
한편 LG트윈스는 22일 오전 정성훈에 방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