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3분기 실적발표...영업이익 56억 개선 흑자전환

에스넷시스템, 3분기 실적발표...영업이익 56억 개선 흑자전환

에스넷시스템 (대표이사 윤상화, 조태영)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3분기 영업이익이 56.5억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에스넷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4억원 증가한 742억, 영업이익은 56.3억 증가한 1.3억을 달성하며 2017년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8억 증가한 1,326억원, 영업이익은 56.5억 증가한 6.4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에스넷시스템은 3분기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꾸준한 시장확대와 원가경쟁력강화를 위한 개선활동,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세 지속을 꼽았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대해선 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성과를 낸 것으로 봤다. 특히 Commercial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공략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한 금융시장 신규수주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넓히고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확대 한 것이 매출액 증대와 영업이익달성으로 연결되었다. 뿐만 아니라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 1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사업구조를 개선하였으며 내부적으로는 원가경쟁력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활동을 지속하여 판관비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해외법인이 꾸준히 실적호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점으로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이며, 국내의 Commercial 시장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넷은 2008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등지에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지난 5월에는 베트남 호치민 지사를 추가로 설립 한 바 있다.

한편, 에스넷시스템은 네트워크통합(NI, Network Integration)과 시스템통합(SI, System Integration)을 기반으로 성장한 정보통신기술(ICT)분야를 선도하는 IT기업이다.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서비스(LBS/RTLS),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가상화 기반 무선통신기술(5G), 근거리 무선통신기술(ZigBee)등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4차산업혁명과 시장환경 변화에 대비해왔다. 또한 국내 무안경 3D홀로그램, VR산업을 선도하는 3D팩토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관계사인 굿어스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과의 시너지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