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 월드 파이널]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7’ 상하이 대표 토마토 우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11/27/article_27091625476840.gif)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美에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성료
전세계가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월드 파이널이 지난 25일(현지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씨어터에서 펼쳐진 이번 SWC는 약 3개월에 걸쳐 전세계에서 진행된 SWC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최후의 경기였다.
컴투스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축제 SWC는 지난 8월부터 LA,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서울,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총 9개의 주요 도시에서 지역 온·오프라인 본선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이번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각 지역 대표 선수 16명을 선발했다. SWC 월드 파이널은 이들이 한자리에서 맞붙어 세계 최강자를 결정짓는 글로벌 결승전으로,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건 최후의 결전을 예고한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SWC 월드 파이널]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7’ 상하이 대표 토마토 우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11/27/article_27091649393002.gif)
이날 경기장인 MS 씨어터에는 오전부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수천 명의 관객들이 현장 주변에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추수감사절 기간임에도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수많은 관객들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가족, 연인, 친구 등 그룹 단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서머너즈 워’를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페스티벌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경기장 로비에서는 ‘서머너즈 워’ 속 콘텐츠를 형상화한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는 ‘서머너즈 워’ 피규어와 SWC 저지 등 한정판 선물을 선착순으로 전달하고, 모든 관객들에게 아이템 쿠폰을 지급하는 등 오직 SWC 월드 파이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선사했다.
![[SWC 월드 파이널]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7’ 상하이 대표 토마토 우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11/27/article_27091711451813.gif)
총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17’에서 우승은 상하이 대표 토마토(Tomato)가 거머쥐었다.
상하이 대표 토마토는 ‘SWC’ 월드 파이널에서 LA 대표 싸이와 결승에서 만나 3:1의 경기로 ‘서머너즈 워’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SWC’ 월드 파이널의 최후의 우승자를 결정짓는 결승전 초반에는 토마토와 싸이가 번갈아 승기를 가져가며 1:1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3라운드부터 나머지 두 경기를 토마토가 잇달아 가져가며 압도적인 경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SWC’ 월드 파이널은 총 상금 52,000달러(한화 약 6,000만원) 규모로 진행됐다. 우승자 토마토에게는 상금 20,000달러(한화 약 2,200만원)와 ‘서머너즈 워’ 글로벌 최강자의 명예, 그리고 준우승자인 싸이에게는 10,000달러(한화 약 1,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SWC 월드 파이널]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7’ 상하이 대표 토마토 우승](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7/11/27/article_27091733112009.gif)
토마토는 “SWC의 첫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싸이는 굉장히 강력하고 훌륭한 상대며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라며 “그를 이길 수 있었던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SWC 월드 파이널은 전세계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서머너즈 워’ 팬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게임 문화 축제로 진행됐다. ‘거인의 던전’ ‘월드 보스’ ‘소원의 신전’ 등 ‘서머너즈 워’ 게임 속 콘텐츠를 형상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즐거운 e스포츠 축제로 펼쳐졌다.

한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LA 결선 찾은 전세계 인플루언서들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유저들이 트위치,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지켜보는 점을 감안, 현장에는 다양한 지역의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언어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독일, 프랑스, 방콕, 일본 등 총 12개 지역의 인플루언서들이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글로벌 유저들의 경기 관람을 도왔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