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는 28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여성과기인 정책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제119회 한림원탁토론회·제1회 과총과학기술젠더넷을 공동 개최한다.

민경찬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이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를 꿈꾸자' '여성과기계 중장기 비전 및 정책 로드맵'을 주제로 발제한다.
민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능력 발휘와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여성 과기인 정책과 제도를 분석하고 3대 분야, 6대 전략, 15개 중점과제로 이뤄진 로드맵 개요를 발표한다. '일-가정 양립'을 보장할 제도 마련을 촉구한다.
묵인희 서울대 교수, 이민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R&D제도혁신팀장, 이우일 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한다.
이명철 원장은 “여성 과기인 양성과 활용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변화는 더딘 편”이라고 지적했다.
김명자 회장은 “여성 인력의 활발한 참여는 국가경쟁력과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순기능으로 작용해 더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