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현민은 흑인 혼혈 모델로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국내 첫 번째 흑인 혼혈 모델로, 지난해 15세의 나이에 데뷔해 다양한 쇼에 서며 국내 톱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한현민은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5남매 맏이로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아직 검은 피부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며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이 꿈을 이루도록 돕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한현민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는 “어렸을 때 이유 없이 놀림 당하고 이런 것들이 가장 힘들었다”라며 “힘들 때 마다 부모님은 ‘너는 특별하다, 언젠가는 좋은 일이 생길 거다’라고 얘기해주셨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한현민은 최근 전소미와 함께 교복브랜드 스쿨룩스 모델로 발탁됐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