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북미영상의학회'서 AI 기반 의료영상 SW 선봬

백승욱 루닛 대표.(사진=루닛 제공)
백승욱 루닛 대표.(사진=루닛 제공)

루닛이 내달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가,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의료영상 진단 소프트웨어(SW) '루닛 인사이트'를 선보인다.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암 결절, 결핵, 기흉 및 폐렴과 같은 주요 폐질환을 검출해 낸다. 진단 정확도가 98%에 이른다. 이용자는 루닛 인사이트에 의료영상을 업로드한 뒤 몇 초 안에 인공지능 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루닛은 와우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내년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를 통해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한 유방 촬영술용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RSNA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기기 전시회다. 루닛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참가한다.

백승욱 루닛 대표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앞선 의료 데이터 진단·해석 SW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료영상 진단과 치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